쇼박스(주)가 2024년 상반기에 매출액 3,41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리스크와 불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회사는 신작 영화 투자를 줄이는 대신 숏폼 드라마(짧극) 형태의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12일 발표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쇼박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75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49억7,000만 원으로 흑자 전환하였다. 상반기 기준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643억8,000원, 3,416억3,000만원이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쇼박스 최고 실적을 낸 해인 2015년과 2024년을 뛰어넘는 결과다.
상반기 영업이익만 341억원이라 하락세와 함께 투자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회사는 숏폼드라마를 통한 수익모델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저비용 고효율’ 수익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또한 배급 점유율 절반 독식 ‘고공행진’을 통해 투자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의도다.
쇼박스의 이러한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완화 방안은 시장에서 주가 하락세를 억제하고 기업 가치를 정지시키려는 시도로 이해된다. 회사는 향후에도 숏폼드라마와 기타 콘텐츠 영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경로를 모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