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한 해를 이어 올해에도 자신의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를 보유한 주요 투자자들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도되었다. 이번 행사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최대 297 명의 토큰 보유자를 초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에서는 트론 네트워크의 창립자이자 주요 투자자로 알려진 저스틴 선의 참석 여부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행사受邀者로는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 업비트 송치형 대표, 비트코인 옹호자 앤서니 폼플리아노, 앵커리지 디지털 공동창립자 네이선 맥컬리 등 금융 및 디지털자산 업계의 핵심 인물이 포함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저스틴 선은 해당 프로젝트를 투자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행사에 참여했으나, 최근 트럼프 일가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그의 출석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해당 플랫폼이 자신의 코인을 동결하고 무리하게 소각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행사가 대통령의 접근성을 자산 보유 여부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라고 비판하고 있다. 워싱턴 책임윤리센터 등 비영리단체는 관련 지갑 거래 구조가 실제 수익 규모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들며 투명성이 결여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토큰 가격 하락과 무관하게 거래 수수료만으로도 지속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문제시되는 등 윤리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해당 토큰은 2025 년 1 월 출시 당시 최고 약 45 달러 수준에서 현재 3 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90% 이상의 가치를 잃은 상태다. 이런 가치 하락으로 인해 VIP 오찬 참여 비용도 크게 줄어들었으며, 상위 29 명의 초청자 기준도 지난해 대비 약 90%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장 상황이 급변한 가운데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 하지만, 투자자들과 정치권 사이에서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