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칩 설계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최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으면서 주가가 폭등,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목요일 거래에서 16.4% 상승하며 785.38달러의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2조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단일일 시가총액 증가액은 경쟁사인 AMD의 시가총액 전체보다 크며, 지난달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의 1960억 달러 상승 기록을 깨뜨렸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은 4분기에 매출이 265% 증가했으며, 젠슨 황 CEO가 전 세계적으로 기업, 산업, 국가를 아우르는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으로 주요 증시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 S&P 500지수는 2.1%, 나스닥종합지수는 3.0%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년 만에 가장 큰 단일일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종가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주가 상승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이 이러한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상황과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 속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이면 엔비디아의 주가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