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는 금요일에 강세를 이어갔으며, 월요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며칠 남겨두고 주식에 대한 강세적 베팅이 이어졌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기준,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34포인트(0.8%)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1%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5%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이번 주에 2%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경제국, 특히 중국에 대한 무역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초기 조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데, 일부는 가격에 반영되어 있지만, 다음 주 초에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 시진핑 주석과 금요일에 통화했다며, 전화 통화가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통화"라고 말했다.
"저는 우리가 함께 많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며, 바로 지금부터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우리는 무역, 펜타닐, TikTok을 포함한 여러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과 저는 세계를 더욱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은행의 긍정적인 수익률이 이어진 후, 수익 시즌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 주에는 여러 주요 기술, 산업 및 소비재 주식이 수익을 발표할 예정이다.
목요일에 모건 스탠리는 4분기에 수익이 상승했다고 밝혔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이 기간 수익은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JPMorgan Chase(NYSE:JPM)와 Goldman Sachs(NYSE:GS)와 같은 업계 대표 기업이 수요일에 견고한 수치를 발표한 데 이은 것이다.
한편, JB 헌트 운송 서비스(NASDAQ:JBHT)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하락했고, 슈룸버거(NYSE:SLB) 주가는 북미와 국제 시장에서 석유 시추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넘어선 후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NASDAQ:MARA), 코인베이스 글로벌(NASDAQ:COIN)을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 크게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정책 우선 순위로 지정하는 등 다수의 행정 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힘입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