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가 비트코인의 개발과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멀티체인 레이어 2 네트워크인 안두로(Anduro)를 공개했다.
안두로는 28일(현지시각) 선보였으며,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구축된 플랫폼으로 여러 사이드 체인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마라톤 측에서는 안두로를 통해 비트코인 생태계 내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안두로의 인큐베이팅을 도와왔던 마라톤은 향후 커뮤니티에게 주도권을 넘겨줄 계획이다. 이러한 설계로, 타중앙화된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통합하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개발자 중심의 비트코인 레이어2가 될 것을 중점으로 두었다.
안두로는 최초의 두 개의 사이드체인인 코디네이트와 알리스를 개발 중이다. 코디네이트는 오디널스 커뮤니티를 위한 비용 효율적인 UTXO 스택을 제공하며, 알리스는 기관 자산 토큰화를 위한 이더리움 호환 체인이다.
이외에도, 안두로의 사이드체인은 병합 채굴이를 방식을 활용한다. 마라톤과 같은 채굴자들은 안두로의 사이드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에서 비트코인으로 표시된 수익을 얻는 동시에 베이스 레이어에서 중단 없이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
마라톤 회장인 프레드 틸(Fred Thiel)은 "안두로를 통해 비트코인의 기능이 확장됨으로써 비트코인의 채택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보유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작업 증명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