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8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일 거래량에서 새로운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트위터를 통해 현물 ETF의 일일 거래량이 76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11일 첫 거래에서 기록한 47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블랙록의 IBIT를 포함한 10개의 현물 ETF가 지난달 출시 이후 67억달러의 순유입을 보이며, 이번 주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가속화돼 이틀 만에 1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확실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물 ETF의 거래량은 블랙록의 IBIT를 중심으로 하루 동안 9600만주(약 33억달러)를 넘어 거래됐다. 이에 관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IBIT는 장중 미국에서 네 번째로 많이 거래된 ETF였다”며 “지난 2주 동안의 IBIT 거래량을 합한 것보다 오늘 하루 IBIT의 거래량이 더 많다”고 밝히며, 이는 현물 ETF에 대한 공식적인 열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레이스케일의 GBTC와 피델리티의 FBTC도 10억달러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뉴스에 따르면 이와 같은 현상은 비트코인(BTC)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를 넘어섰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20개의 암호화폐 자산으로 구성된 코인데스크 20인덱스(CD20)도 5% 이상 상승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코인에 대한 투자 기회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며, IBIT에만 5억20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전의 기록을 넘어 역사적인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과 기대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