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네오핀이 통합 가상자산 예치총액(TVL) 1억 8천만 달러(약 2조 4천억 원)를 돌파하며 업계를 주목시켰다. 이는 네오핀이 아시아 최고 DeFi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네오핀의 TVL 성장은 최근 선보인 DeFi 상품에 대한 관심 급상승과 네오핀 토큰(NPT), 클레이튼, 핀시아 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세가 상호 작용한 결과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클레이튼-스테이블 코인(USDT) 페어 예치 상품은 출시 5일 만에 TVL이 14배 이상 급등하며 클레이튼 커뮤니티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은 향후 3년 이내에 글로벌 10대 DeFi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RWA(실물자산) 시장 선점과 혁신적인 DeFi 상품 개발, 프로젝트 드래곤(PDT) 1위 DeFi 포지셔닝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네오핀은 연내 RWA 기반 상품 출시, AI 기반 온체인 파생상품 출시, PDT 스테이킹 상품 및 PDT 마이그레이션 지원, NPT 유통량 감소, DEX 애그리게이터 통합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조치를 통해 네오핀은 DeFi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핀은 지난해 클레이튼 기반 DeFi 플랫폼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국과 유럽에 진출 기반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DeFi 시장 점유율 확대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네오핀은 DeFi 생태계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네오핀의 TVL 돌파와 아시아 최고 DeFi 도약 선언이 DeFi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한다. 네오핀이 기존 DeFi 플랫폼과 차별화된 RWA 기반 DeFi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임에 따라 DeFi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