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상품거래소거래펀드)인 iShares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역대 최대인 7억 8,830만 달러(약 1조 4,920억 원)의 일일 유입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9일에 기록한 6억 390만 달러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IBIT는 현재 약 183,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한 132,500개의 비트코인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전체 현물 ETF 순유입액도 6억 4,840만 달러로 지난달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3억 3,250만 달러가 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물 ETF 유입액이 앞섰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성과가 자산 가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9% 상승한 66,157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IBIT 유입액 증가는 instituational investoe(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블랙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이번 유입액은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 시장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현물 ETF 유입액이 GBTC 유출액을 능가한 것은 투자자들이 현물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물 ETF는 GBTC와 같은 투자신탁과 달리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더 투명하고 규제된 투자 경로를 제공합니다.
전반적으로, 블랙록의 IBIT 유입액 증가와 전체 현물 ETF 유입액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와 기관 투자자들의 늘어나는 관심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자산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