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올해 이더리움(ETH)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뒤를 이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트와이즈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후안 레온은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주목하고 있지만, 이더리움에는 두 가지 주요 촉매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첫째, 이번 달 예정된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는 레이어2 거래 비용을 낮춰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기관 투자자의 매력이 높아지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유사한 강력한 투자 수요가 생성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국내에서 551만 6천 원, 글로벌에서는 3,911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2.44%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최고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20% 하락한 수준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시장 회복을 이끌고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이 뒤따르는 과거 사이클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은 2020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1만 9천 달러를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은 2018년 최고점 대비 약 60% 하락한 600달러를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경신하자 이더리움은 수개월간의 랠리를 시작하여 4,4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와이즈의 전망이 정확하다면 이더리움은 올해 비트코인의 흐름을 따라 올라 1만 달러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