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밈코인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솔라나(SOL) 가격도 따라서 2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1시 9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대비 8.45% 상승한 201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894억 달러를 기록하며 바이낸스 코인(BNB)을 제치고 4위에 올랐습니다.
솔라나가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밈코인들의 인기 덕분입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솔라나 기반 밈코인인 '북 오브 밈'(BOME)을 상장하면서 이에 대한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상장 이후 BOME 가격은 한때 270% 이상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밈코인의 인기로 인해 솔라나 네트워크도 활성화되었고, 온체인 거래량과 수수료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솔라나의 거래량은 37억 9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활성 주소도 120만 개를 넘어서며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솔라나의 총 수수료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382만 달러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솔라나의 가격 상승으로 일부 고래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인 룩온체인에 따르면, 'BU6N2Z'라는 고래는 지난 2일 동안 20만 개의 솔라나를 바이낸스에 입금했습니다. 이는 솔라나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반적으로 밈코인의 인기가 솔라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고래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솔라나 가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시간만이 말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