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공포로 주식 폭락, 금리 인하 희망 사라지다

인플레이션 공포로 주식 폭락, 금리 인하 희망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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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공포로 주식 폭락, 금리 인하 희망 사라지다

미국 주식 시장이 수요일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연준이 빠르면 6월에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요 미국 주식 지수 3개 모두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공감대보다 높게 나온 후 개장과 함께 크게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로 떨어지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카슨 그룹의 최고 시장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끈질김으로 인해 '질문하기 전에 팔자'는 심리가 생겼다"며, "이러한 실망감으로 인해 첫 번째 금리 인하 시기와 그 횟수에 대해 재고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연준 3월 정책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하락하는 데 정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었고, 예상보다 오랫동안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데트릭은 "불과 일주일 전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세 번의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지금도 이러한 고집스러운 데이터를 보고 나서도 이러한 견해를 유지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주식 가격은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4.5%를 돌파한 벤치마크 국채 수익률의 압력으로 인해 더욱 하락세를 보였다.

금리에 민감한 주식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부동산은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주식은 1월 23일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폭을 기록했고 러셀 2000 지수는 2월 13일 이후 가장 가파른 하루 하락폭을 기록했다.

데트릭은 "금리와 관련된 모든 것이 오늘 부동산에서 주택, 소규모 주식에 이르기까지 분명히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은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보고서가 발표되기 직전의 56.0%에서 6월에 연준이 25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을 16.5%로 낮추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22.16포인트(1.09%) 하락하여 38,461.51로, S&P 500 지수는 49.27포인트(0.95%) 하락하여 5,160.64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28포인트(0.84%) 하락하여 16,170.36으로 마감했다.

S&P 500의 11개 주요 섹터 중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했으며, 부동산 주식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제 목요일에 발표될 생산자물가 보고서를 통해 3월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명확한 그림을 얻고, 1분기에 비공식적으로 시작될 실적 발표 시즌에 주목할 것이다. 금요일에는 대형 은행 3곳인 JP모건 체이스, 시티그룹, 웰스파고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1분기 S&P 500 총 수익이 작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월 1일 예상된 분기별 연간 수익 성장률 7.2%보다 낮다.

대부분의 대형 성장형 주식들은 엔비디아(NASDAQ:NVDA)를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보였고, 엔비디아는 역세를 몰아내고 2.0% 상승했다.

최근 몇 년간 조명을 피해 지내온 알리바바(NYSE:BABA)의 공동 창업자 잭 마가 이 인터넷 거대 기업의 구조 조정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메모를 직원들에게 발표한 후 미국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은 2.2% 상승했다.

NYSE에서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보다 5.93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3.58대 1의 비율로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S&P 500 지수는 4개의 새로운 52주 최고치와 8개의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5개의 새로운 최고치와 170개의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9억 주로, 지난 20개 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거래량인 115억 주와 비슷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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