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등세 끝? 연준 매파적 발언에 흔들림

금값 폭등세 끝? 연준 매파적 발언에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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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등세 끝? 연준 매파적 발언에 흔들림

금값이 지정학적 긴장, 약세 달러,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금값의 상승세가 곧 끝날 수도 있다.

MRB 파트너스의 전략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가격에서는 금에 대한 노출을 늘리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고 채권 수익률이 더 상승하면 금값이 6~12개월 내에 취약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금값은 작년 10월부터 상승세를 시작했고 2월 중순에는 미국 실질 금리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달러가 움직임이 없었던 가운데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달러와 채권 수익률, 특히 실질 수익률이 오르면서 금값의 상승세에 암초가 나타나고 있다.

수익률 상승은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따른 것으로, 파월 의장은 이번 주 초에 최근 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연준의 금리 인하 의지에 타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6월이 아닌 9월에 연준이 금리를 처음으로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년에는 금리 인하 2회만이 예상되는 반면, 이전에는 6~7회로 추산됐고, 연준은 3월 회의에서 2024년에 3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지만 현재는 "매우 과매수 상태"라고 전략가들은 경고했다. 금값의 탄력성은 지속적인 모멘텀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금값의 상승세는 "특정한 성과 동인이라기보다는 모멘텀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MRB 파트너스는 말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시장에 넘쳐나는 초과 유동성을 없애면 금값의 가장 큰 취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 전략가들은 "중앙은행이 돈을 공급하는 한 금값이 계속해서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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