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헨리허브 가스 가격의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6월에 생산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전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2024년 헨리허브 가격을 1mmBtu당 2.15달러에서 2.65달러로, 선물 가격을 2.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수정된 전망은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지난 몇 주간 99Bcf/d를 하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올 여름에 대한 생산 예상치를 0.5Bcf/d 상향 조정하여 100.6Bcf/d로 조정했다.
가스 가격에 대한 수정된 전망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우리의 관점에 따르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1) 석탄에서 가스로 전환한 가스 연소가 감소하고, (2) 생산 중단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물리적 긴축이 방해되고 저장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며, 이로 인해 다시 한번 혼잡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썼다.
가격은 새로운 LNG 프로젝트로 인한 피드가스 수요 증가로 겨울이 시작되면서야 의미 있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데이터센터와 전기화에 따른 전력 부하 증가를 반영하기 위해 가스 연소 모델을 변경한 후에 이제 우리는 수요에 대한 추가 지원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드만삭스는 선물 가격이 1mmBtu당 3.37달러인 반면, 2025년 헨리허브 가격은 4달러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은 2025년 6월 헨리허브 장기 계약을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공급망 혼란과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균형이 맞지 않아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브렌트 원유 가격을 배럴당 110달러로, WTI 원유 가격을 105달러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