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최신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5월에 27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다.
이러한 강력한 일자리 증가는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탄력성을 시사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고용 수치를 면밀히 관찰해 왔으며, 이번 강력한 일자리 성장을 금리 인하를 연기하는 이유로 볼 가능성이 높다.
비록 실업률이 4.0%로 상승했지만, 이는 강력한 일자리 증가를 감안할 때 반직관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미묘한 지표로서, 노동력 참여율 변화나 미국 경제 내의 다른 인구 통계적 변화를 반영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 "결론적으로, 예상보다 강력한 5월 고용 보고서는 금리 유지에 대한 우리의 통화 정책 전망과 일치한다. 이번 보고서는 긍정적인 소비자 지출 시사와 함께 견고한 임금 상승을 보여준다."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페더럴 펀드 목표 금리를 5.25%-5.50%로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으며, 파월 의장도 5월과 유사한 정책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 "광범위한 범위 내에서, 일자리 데이터가 아니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준이 9월에 인하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9월부터 완화를 시작하고, 그 이후로 연준이 정책 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다. 다음 주 회의에서 실제 결정이 큰 놀라움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우리가 예상하는 금리 방향이 연준의 방향과 일치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이다."
이번 일자리 보고서는 연준 의원들의 경기 탄력성 평가를 계속해서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6월 SEP(경제전망 요약)에 2024년에 대한 인하 중간값이 있는 2인의 닷 플롯이 포함될 가능성에 위험을 안겨준다. 그러나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옵션을 유지하고 시장 가격을 1~2회 인하 사이로 유지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연준은 더 많은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일자리 시장의 강세는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하여 잠재적인 금리 인하의 시기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는 이르면 9월에 시작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