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주말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급락을 기록하며 16일엔 2.05%의 반등으로 5,668.05를 마감했다. 이와 같은 낙폭은 주초반부터 이어지며 한 주간 14.46% 하락한 뒤 7~8월 금리 인상에 따라 상승세가 잠재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AI 투자 심리를 완화시킬 전망이 크다. 메타, 램리서치, IBM,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21일, 웨스턴디지털은 22일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AI 투자와 연계해 긍정적으로 받아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전문가 주목한 포인트는 빅테크 채권과 투자등급 채권의 현금창출력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고금리 환경에서 기업별로 차별이 가능하나, 이익 창출이 지연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 수 있는지를 관건하며, 급락 이후 반등이 실현될지는 과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분된다. 과거 코스피가 7일간 10% 이상 급락한 12개 사례에서 이후 일주 상승 확률은 83%였으며, 낙폭이 15%를 넘었을 때 한 달 뒤 상승 확률은 20%에 그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개최되며 금리 인상 효과와 추가 인상의 시기를 논의 예정이다. 투자 전략으로는 실적 전망이 견조한 업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제시한다. 코스피가 AI 산업 전체가 아닌 개별 기업의 문제를 확인하면 반도체에서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