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최근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금리 인하 기대를 높여 주식시장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 전략가들은 지난 5월 말 이후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12개월 누적 금리 인하 예상치에 약 40베이시스포인트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장 우려가 인플레이션을 앞질러 금리 인하 시기와 규모에 대한 주요 동인으로 등장한 것을 반영한다. 시장은 현재 현재 거시경제 기본 지표가 시사하는 것보다 더 큰 디스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다.

"수익률 하락의 결과로, 나쁜 소식도 미국 주식에 좋은 소식이 되었다. 미국 주식은 거시경제적 놀라움과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말했다.

"이러한 부(-)의 상관관계는 최근 S&P 500 랠리를 이끈 대형 캡 기술주들의 최근 강세에 의해 주도된 것이 아니라, 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 감소에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동일 가중치 전체 또는 소형 캡 주식에서 더욱 부(-)가 컸다."

다른 지역에서는 놀라운 거시경제 데이터에 대한 민감도가 다소 엇갈렸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더욱 긍정적이었다.

골드만의 분석에 따르면, 예기치 않은 거시경제 데이터가 금리와 주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영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10년 만기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는 주식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상승했으며, 이는 주식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골드만의 분석은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현재 금리와 주식 시장에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