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주식)는 29일 발표한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크게 올렸다. 회사는 현재 메모리 제품 가격 상승과 HBM4, 서버용 DRAM 등 고성능력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높아 464조원(전년 대비 64%)의 영업이익을 제시했다. 이는 2023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계 대비 327.9% 상승, 영업이익은 632.1% 증가한 결과를 반영해 재평가한 것이다.
연구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04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83조3천억원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79.6% 상승”이라며, “메모리 가격이 29%(DRAM)·26%(NAND Flash)로 크게 올라서 시장 평균치보다 각각 6.5%, 8.2%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100조원을 넘어선 첫 사례는 회사의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도 제품 가격 상승 효과가 두드러미인 점을 시사한다.
상향 조정은 주주환원 정책과도 연계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식 매입 계획을 공유했으며, 지난 분기에 진행한 40조원 자사주 매입에 더해 현금 배당 30조원을 포함해 총 60조원 이상의 자산과 현금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실적배당은 1만원(기본)·1만원(특별)으로 주당 약 2만 원이 예상된다.
분기 실적에서 보인 성장세는 4분기에 기대되는 HBM4, 서버용 DRAM 수요 증가와 연계돼 있다. 회사는 청주 M15X 공장 증산을 통해 HBM4 생산량이 급증하고,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출하가 이어지면서 소캠(SOCAMM) 공급도 늘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은 D램 10%, NAND Flash 7%로 예상되며, “3분기에 비슷된 기저폭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가정된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SK하이닉스의 재무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 반응을 끌어낼 전망이다. 회사가 실적 상승 근거를 마련하고, 명확한 주식 회복 정책을 제시함으로 주가 신뢰도를 높이며 멀티플 등 가치평가도 재상향될 가능성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