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된 ‘제네시스 GV90 테크 데이’에서 제네시스 클로저 설계팀 파트장은 전기문을 완전히 재정의한 ‘듀얼모션힌지’ 시스템을 발표했다. 기존에 문을 스윙·슬라이딩으로만 열어야 했던 기술과 달리, 이 기법은 앞뒤 도어가 서로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동시에 동작하도록 설계되었다.
기술의 핵심은 ‘B필러’를 배제한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B필러 부재는 일반적인 문 잠금 방식이 아니라, 상·하단에 각각 래치를 적용해 두 개의 잠금 장치가 동시에 해제되는 ‘멀티 릴리즈 컨트롤러’와 결합해 ‘소프트 클로징’ 기술을 구현한다. 이 구조를 통해 도어는 70㎏ 전진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며, 문이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열리도록 설계되었다.
제네시스는 또한 문 개폐 과정에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고, ‘히든 롤케이지’ 구조로 연결된 고강도 스틸 튜브를 통해 도어가 충돌 시에도 변형 없이 견디도록 설계했다. 14톤포스 이상의 하중을 버텀는 강도를 확보했고, 실차 40대 평가와 외부 기관 검증까지 통과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패스트 팔로어’가 아니라 ‘퍼스트 무버’를 목표로, 기존 브랜드의 단순한 문 개폐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제네시스는 전 세계 최초로 적용한 루프 에어백과 스프링 하우징 구조를 통해 0.08초 이내에 전개되는 시스템까지 완성해, GV90의 ‘혁신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양산차 시장에서 최상위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