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실시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의 토론에서 보인 투약 처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 인터뷰는 방송 시간대에 방송됐으며, 토론 직후 열렸다. 바이든의 토론 성적은 일각의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지도력과 재선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낳았다.
바이든은 인터뷰에서 트럼프와의 토론 이후 일부 민주당 인사들과 후원자들이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젊은 후보로 물러나라는 요구를 일축했다. 대통령은 또한 공직 적합성을 증명하기 위한 공개 인지 기능 검사를 거부했으며, 일상 업무가 지속적인 인지 평가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론에서의 성적 저하를 피로와 감기에 돌렸다.
앵커 조지 스테파노폴로스는 바이든에게 그의 건강 상태와 또 한 번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압박을 가했다. 이에 대응하여 바이든은 여론조사 전문가들과의 대화에서 트럼프와의 경쟁이 "가볍게 치지 말아야 할 점"이라고 언급했다. 출마 사퇴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바이든은 유머러스하게 신의 개입이 자신을 그런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내려오셔서 '조, 출마하지 마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는 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말했다. "하지만 전능하신 주님께서 내려오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이든은 인터뷰에서 목소리가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토론에서 보인 것보다 더 명확하게 반응했으며, 비판에 맞서기 위해 마디손,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그의 역동적인 집회 연설과 대조를 이루었다.
바이든은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과 학자금 대출 탕감을 포함한 자신의 업적을 강조하며, 나이가 트럼프를 꺾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인터뷰와 집회는 바이든 선거 캠프에 중대한 시점에 있었는데, 이는 민주당 후원자들과 동맹국들이 그에게 지지를 보낼지에 대해 숙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선거 캠프에서는 트럼프와의 토론 이후 상실한 추진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바이든은 위스콘신주 집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조, 횃불을 물려주세요"와 "유산을 지키고, 출마를 포기하세요!"를 촉구하는 표어를 내걸며 직접적인 비판에 직면했다.
토론 이후 바이든에게 출마를 재고하라는 압력이 거세졌으며, 일부 유력한 민주당 후원자들은 당의 후보자가 바뀌지 않으면 재정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여전히 당선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