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저녁 기다려온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워싱턴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를 돌아보고 행정부의 업적을 강조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미국의 외교 정책의 초석으로서 다자간 협력을 강력히 옹호하는 동시에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관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맥락을 조성하고자 했다.
그러나 UBS 전략가들에 따르면, 회견 중 바이든의 발언은 "분명히 엇갈렸다". 총기 규제에 대한 그의 활기찬 발언은 자신이 부통령으로 재직한 경험이 대통령직을 맡고 전국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실수로 인해 흐릿해졌다.
"간단히 말해, 이번 기자회견은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바이든이 계속 지명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UBS 전략가들은 말했다.
"최소한 한 가지 대답이 대통령을 괴롭힐 수도 있다"고 전략가들은 덧붙였다.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전당대회 대의원이 자신에게 투표하도록 의무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바이든은 "대의원은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규정은 대의원이 "자신을 선출한 이들의 생각을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대답은 무심코 당 규정위원회에 대의원에게 주어지는 지침을 바꿀 기회를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1차 투표에서 양심에 따라 투표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규정 변경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대통령이 방심한 전술적 실수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고 전략가들은 결론을 내렸다.
회견 도중 첫 발언에서 바이든은 실수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언어적 실수에 대한 널리 퍼진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이 실수는 그가 NATO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실수로 "푸틴 대통령"이라고 소개한 지 불과 1시간 후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