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 상승으로 원자재 시장 격변 예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 상승으로 원자재 시장 격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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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 상승으로 원자재 시장 격변 예고

시티그룹의 분석가들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약 66%에 달해 원자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티그룹은 목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레드 웨이브(Red Wave)" 선거 결과도 점점 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시티그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 원자재 시장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트럼프가 미국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세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 섹션 301 절차 및 이후의 승인 기간 때문에 적어도 12개월 이상 시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티그룹은 이러한 지연을 통해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향후 6~12개월 동안 귀금속에 대해 강세 전망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티그룹은 이 기간 동안 금이 온스당 $2,700~3,000, 은은 온스당 $38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에 무역 전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들이 귀금속에 대한 헤지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이로 인해 귀금속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티그룹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실제 가격 상승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금이 다른 원자재와 위험 자산 대비 더 큰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봅니다.

중국은 잠재적 관세 대응책으로 에너지 전환에 중점을 둔 정책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구리나 알루미늄 등의 금속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티그룹은 이러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구리는 2025년 하반기에 톤당 $12,000, 알루미늄은 톤당 $2,800~3,000이 될 것으로 여전히 전망했으며, 중국이 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부문에서 상당한 경기 부양 조치를 통해 관세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시티그룹은 2025년 하반기 유가에 대해서는 국제 무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도입해도 그다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 다른 정책들은 원유 가격을 약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이 이루어지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계가 강화될 경우 석유 공급이 증가하여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티그룹은 농업 분야에서 무역 전쟁으로 인해 미국 콩과 옥수수 공급에 대한 고립이 일어나 CBOT 작물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브라질의 현금 기준 가격에 이로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티그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미국 전기차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전기차 의무화 요건이 완화되더라도 하이브리드차 도입과 지속적인 전기차 보조금으로 이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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