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욕연방준비은행장인 빌 더들리가 연방준비제도(Fed)가 50bp의 강력한 이자율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들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브레튼우즈 위원회의 연례 금융의 미래 포럼에서 "저는 50bp 인하가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할지 여부는 모르겠지만요"라고 말했다.

더들리는 현재 금리가 중립 금리(금전정책이 수축적이지도 완화적이지도 않은 수준)보다 150~200bp 높은 상황을 지적했다. 더들리는 이전에 7월부터 이자율 인하를 옹호해왔다.

한편, HSBC의 경제학자들은 어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말 연방기금 목표 금리에 대한 중간 예상치를 4.50~4.75%로 낮출 것으로 예상합니다(이전에는 5.00~5.25%였음). 이는 9월, 11월, 12월에 각각 25bp의 이자율 인하를 예상한 우리의 전망과 일치합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높게 나왔고, 이는 FOMC 정책 입안자들에게 처음에 큰 폭의 50bp 인하보다는 작은 폭의 25bp 인하로 시작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공했습니다."

반면에 웰스파고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다음 주 모임에서 차입 비용을 25bp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FOMC가 향후 9개월 동안 누적 225bp의 이자율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