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16, 출시 첫 주 수요 저조

애플의 아이폰 16, 출시 첫 주 수요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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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16, 출시 첫 주 수요 저조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iPhone 16 시리즈가 지난 주 출시되었지만, 초기 판매 상황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수요를 예상했지만,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예상보다 낮은 수요를 지적하고 있다.

투자 은행 제퍼리스(Jefferies)와 시티(Citi)의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 16 시리즈의 초기 수요는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은행 모두 예약 주문 데이터와 배송 리드 타임을 추적한 결과,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열기가 작년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퍼리스는 중국에서 아이폰 16 프로 맥스 모델이 빠르게 매진되었지만 배송 시간은 2~3주로 크게 연장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급증하는 수요보다는 안정적인 공급을 의미한다. 반면 미국에서는 아이폰 16 프로 모델이 예약 주문이 시작된 후 단 며칠 만에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퍼리스는 "애플이 공급 할당량을 크게 늘리지 않는 한 미국에서는 작년보다 훨씬 더 약하다"며 상대적으로 짧은 배송 시간이 공급 과대 추정 때문인지 수요 부진 때문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퍼리스는 JD.com과 Pinduoduo와 같은 플랫폼의 보조금이 수요 상황을 왜곡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티의 관찰 결과도 비슷했는데, 이 은행은 여러 시장에서 배송 시간을 추적했다. 시티 애널리스트들은 프로 맥스 모델의 대기 시간이 가장 길고 프로 모델이 그 뒤를 따르며 고급 옵션으로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폰 16 모델의 배송 시간은 작년 아이폰 15 출시 당시보다 평균 1주일 정도 더 짧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티는 "프로 맥스 모델의 배송 시간이 가장 길고 프로 모델이 그 뒤를 따르며 보다 비싼 모델과 더 큰 저장 용량으로의 지속적인 프리미엄화 추세를 보여준다"며 "작년 아이폰 15 예약 주문 첫날에 비해 아이폰 16의 배송 시간은 평균 1주일 정도 더 짧다"고 결론지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폰 16 시리즈의 약한 초기 수요가 애플의 공급망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상승하는 ASP(평균 판매 가격)가 AAPL의 볼륨 약세를 상쇄할 수 있으며 공급망에는 볼륨에 더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영향이 적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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