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 기대에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향해 질주

트럼프 승리 기대에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향해 질주


본 사이트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Published on

트럼프 승리 기대에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향해 질주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난주 급등세를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여론조사와 예측 시장에서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대선 결과를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지난 월요일 오후 1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0.2% 하락한 68,219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치인 73,000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하면 강세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여론조사와 예측 시장에서는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보다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암호화폐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은 트럼프 승리 확률을 60.7%, 해리스 승리 확률을 39.1%로 예측했다.

트럼프는 미국에서 비트코인의 미래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크게 친암호화폐 입장을 표방하고 있다. 그의 캠페인은 또한 암호화폐 기부를 받고 있다.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더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제기한 일련의 고위 소송으로 규제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리스 역시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대선 투표일까지 2주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은 치열한 대선을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달러와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금은 지난 월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자금 흐름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이 지난주에 다시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타인 분석가들은 암호화폐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ETF 또는 비트코인 관련 주식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롱 포지션을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한 번 더) 7만 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다른 리스크존 자산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승리 가능성 상승을 암호화폐에 대한 매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해리스 캠페인의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정책 지원이 하락 우려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ETF 유입, 암호화폐 주식 시장, 소매 거래자 심리는 '리스크온'을 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에 20억 달러의 유입세를 기록했고, 연간 유입세는 20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자산은 현재 6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버스타인은 이러한 유입세가 자산 운용사들이 웰스 어드바이저와 웨어하우스로 초점을 옮기면서 현물 비트코인 시장에서 점점 더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www.investing.com

최신 ETF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