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우려로 비트코인 하락세

대선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우려로 비트코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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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우려로 비트코인 하락세

서울--(뉴스와이어) 2024년 10월 26일 -- 비트코인 가격이 수요일에 하락세를 보였는데,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폭이 작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위험 기피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한국 시간 오전 9시 1분(미국 동부 시간 오전 1시 1분) 기준으로 0.8% 하락한 6,645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초에 7,000만 원을 돌파하지 못한 상황이 주로 반영된 것이다.

세계적인 주식 시장의 하락세 역시 위험 기피 심리가 약화되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 며칠 안에 약 4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될 예정인 만큼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여론조사와 온라인 예측 시장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접전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고, 투표일까지 약 2주가 남아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한 낙관론이 처음에는 암호화폐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이런 열기는 식어가는 듯하다.

트럼프는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 해리스 역시 최근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약속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 달러의 압박을 받았는데,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더 작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달러가 약 3개월 만에 고점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11월에 연준이 25bp만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터미널 금리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자 국채 수익률이 약 3개월 만에 고점 근처까지 치솟았고, 이로 인해 위험 기피 자산이 압박을 받았다.

금리가 높아지면 암호화폐와 같은 투기적 자산에 대한 영향이 좋지 않은데, 이는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하락세에 따라 알트코인 가격도 수요일에 하락했다.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약 2% 하락한 2,567만 9천 2백 원에 거래됐고, 이더리움 옵션도 약 10억 달러 규모로 만료되어 이번 주에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XRP, SOL, MATIC, ADA는 0~2% 하락했고, 미임토큰 중에서는 DOGE가 2.4% 하락했다.



암호화폐 관련 다른 개발로서, 나이지리아 법원은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랸에 대한 혐의를 기각하고 석방을 승인했다. 감바랸은 지난 2월부터 구금되어 있었다.

미국 국세청(IRS) 요원 출신이자 바이낸스의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 책임자인 감바랸에 대한 소송은 그의 건강 악화로 중단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감바랸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몇 군데에 대한 금지 조치와 관련하여 당국과 협상하기 위해 나이지리아를 여행한 후 구금됐다. 이번 방문 과정에서 그는 여권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았고 그 후 구금되었다.

당시 바이낸스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 나딤 안자왈라도 구금됐으나 한 달 안에 탈출해 나라를 떠났다. 그러나 감바랸은 계속 구금되어 건강이 점점 악화되었다.

구금된 8개월 동안 감바랸은 말라리아, 흉부 감염, 그의 이동을 제한하는 탈장판에 시달렸다. 그의 가족과 미국 공무원들은 적절한 의료 치료가 되지 않아 그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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