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해간의 침체기를 극복한 M&A(합병 및 인수) 시장이 2024년에 활황을 맞고 있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동안 거래 가치는 25% 이상, 거래 건수는 1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M&A 활성화는 경제 상황 개선, 신용 접근성 확대, 시장 가치 안정화에 힘입은 결과다. 또한, 규제 명확성이 향상되면서 기업이 거래 완료 시기에 대한 확신을 얻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IT, 금융, 통신, 에너지,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활용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IT 부문은 M&A 활동이 현저히 늘어났다. 이 부문의 글로벌 M&A 거래 가치 점유율은 2013년 이래 가장 높게 기록됐으며,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한다. 이러한 산업별 참여 수준은 기술 중심 성장이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단기 금리 하락 예상, 인플레이션 안정화, 강력한 주식 시장 등의 요인이 인수 중심 기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보유 현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유리한 경제적, 재정적 상황의 조합은 내년에도 M&A 활동의 탄력성을 유지시킬 수 있다.
* M&A 활동이 장기 침체기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맞았다.
* 거래 가치와 거래 건수 모두 크게 증가했다.
* 경제 상황 개선, 신용 접근성 확대, 시장 가치 안정화가 이러한 회복세를 주도했다.
* IT 부문이 특히 강력한 M&A 활동을 보이고 있다.
* 호조세는 단기 금리 하락, 인플레이션 안정화, 강력한 주식 시장에 힘입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