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명품 업계 복권 꿈 어렵다

구찌, 명품 업계 복권 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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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명품 업계 복권 꿈 어렵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분석가들은 명품 브랜드 구찌가 2025년까지 명품 업계 선두 자리를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힘든 시장 상황과 모회사 케링의 지속적인 문제 때문이다.

케링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구찌는 지난 5년간 매출과 수익성 하락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경영진이 브랜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2025년 전망은 구찌가 아직 명성을 회복할 시기가 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UBS는 구찌가 2025년에 1%의 소폭 매출 감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테일 매출은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도매 물량 감소는 전체적인 모멘텀 둔화를 반영한다. 구찌의 EBIT 마진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19%로 예상된다. 이러한 감소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드 사르노가 이끄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높은 비용을 반영한다. UBS 분석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장기적인 브랜드 향상에 필수적이지만, 즉각적인 재무적 전환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구찌의 과제에 더해 구찌가 목표로 하는 야심 찬 소비자들에게 덜 호의적인 더 넓은 경제 환경이 있다. 주요 시장인 중국의 명품 매출은 2025년에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미국 시장은 5%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반등만으로는 구찌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상쇄하기 어려울 것이다.

케링은 전체적으로 브랜드 투자와 수익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룹 매출은 2025년에 단 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EBIT 마진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테일 매장 폐쇄 및 자유 현금 흐름 생성에 중점을 두는 등 회사의 재무 안정화 노력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신중한 전략을 반영한다.

분석가들은 구찌의 궤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 요인도 지적했다. 여기에는 다시 창의적인 리더십이 바뀌거나 발렌티노의 40억 유로 매수 옵션과 같은 케링의 다른 약속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 가능성이 포함된다. 두 가지 요인 모두 그룹의 대차대조표에 큰 부담을 주고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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