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주요 지수가 7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난 금요일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86.06포인트(0.2%) 하락한 43,828.0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12% 상승한 19,926.72에, S&P 500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6,051.09에 마감했다.
주간 차트에서 다우지수는 1.8% 하락했고, S&P 500지수는 0.6%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 상승했다.
금주의 주요 이벤트는 12월 17~18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회의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널리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결정과 함께 발표될 금융 당국자들의 새로운 경제 전망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다음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배제하지도, 포함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자 할 것이며,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밝히지도, 배제하지도 않을 것이다."
FOMC 결정 외에도 금주에는 경제 데이터 발표도 잇따를 예정이다. 특히, 금요일에 11월 기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보고서가 발표된다. UBS 전략가들은 11월 PCE 가격지수가 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인플레이션률은 2.86%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1월 소매 매출, 주택 신규 건설 및 허가 통계, 제3분기 연간 GDP 수치,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 지수 12월 최종 조사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경제 업데이트와 함께 투자자들은 미크론, 페덱스, 나이키, 액센추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 "우리는 내년에 메가캡 성장주와 다른 모든 주식 간의 지속적인 경쟁이 주식 시장 리더십을 놓고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메가캡 성장주가 연초에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메가캡 성장주의 수익성 전망이 더 좋고, 주식과 인플레이션의 금리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이 오래된 메가캡 성장주 리더십에 이로운 환경이라고 믿는다."
* "12월 하반기는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에 가장 강세를 보이는 기간이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에 S&P가 하락한 경우는 83%에 불과하다. 이번 주 FOMC 회의는(S&P 임플라이드 이동 범위가 76bp를 기준으로 하여 깜짝 놀랄 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산타 랠리에 나설 전 마지막 장애물이 될 수 있다."
* "우리는 2025년 S&P 500 지수의 EPS 성장이 더 균형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장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 2년 동안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는 시장 신규 진입보다는 후반기 연장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대형 급 성장주에서 이러한 확대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