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역대 최고치 하락… 금리 결정 앞두고 고래들 이익 실현

비트코인, 역대 최고치 하락… 금리 결정 앞두고 고래들 이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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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대 최고치 하락… 금리 결정 앞두고 고래들 이익 실현

미국 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9시 35분(한국 시간 오후 2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2% 하락한 104,8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108,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뤄진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지난 화요일에 잠시 108,244달러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리저브를 도입할 가능성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당선되면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고, 최근 핵심 내각 및 규제직에 임명된 인물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강력한 지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리저브를 설립하는 것이 실현 가능한지, 특히 그 구성 방법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가 달러의 우월성을 확고히 믿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략적 리저브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라고 알려진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들은 이번 주 화요일까지 70,000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애널리스트들은 고래들의 수요가 공급 가능한 양을 크게 넘어서며, 비트코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촉발했다고 믿고 있다.

48시간마다 총 900비트코인만이 채굴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상당한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심각한 공급 위기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암호화폐 생태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외에도, 새 행정부는 암호화폐를 가장 잘 규제하고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 개발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한 대화를 주도함으로써 암호화폐 자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업계는 수년간 규제적 방어선을 주장하고 옹호해 왔기 때문에 미래 규제 방어선에 대한 기대는 과거 최악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이미 지나갔다는 일종의 '하한선'을 설정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렇게 언급했다.

"즉, 우리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이 지점부터 더 안전하고 투명하며 보다 생산적인 산업으로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하락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진행 중인 연준 회의에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 차례 상승세를 타고 있던 알트코인에서 이익 실현에 나섰다.

세계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4% 하락한 3,842.77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계 3위 암호화폐 XRP는 5% 이상 하락한 2.5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2.4% 하락했고, 폴리곤은 6.1% 하락했다. 카르다노는 5.7% 하락했고, 미임 토큰인 도지코인은 5% 하락했다.

연준은 수요일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초점은 특히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회복세를 보이는 경제에 직면하여 장기적으로 금리에 대한 중앙은행의 전망에 맞춰져 있다.

중앙은행은 2025년에 더 느린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며, 이는 금리가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암호화폐 가격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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