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니폰스틸의 US스틸 인수 차단, 철강산업 격변 예고

바이든, 니폰스틸의 US스틸 인수 차단, 철강산업 격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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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니폰스틸의 US스틸 인수 차단, 철강산업 격변 예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 니폰스틸의 US스틸 인수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1년 이상 지속된 정치적 논쟁과 인수 인가를 둘러싼 논란이 종식되었다.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로이터통신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149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과 니폰스틸 대변인은 모두 이에 대해 언급을 회피한 반면, US스틸은 "바이든 대통령이 올바른 판단을 내려 US 국가 및 경제 안보에 명백히 기여하는 이 거래를 승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CBS 뉴스는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늦어도 금요일까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인수 계약에 대한 최종 결정을 12월 백악관에 회부한 후에 나온 소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US 철강 공급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인수에 반대 입장을 취해 왔다. 유나이티드 스틸워커스 노조(United Steelworkers Union)도 이 인수에 반대하며, 이로 인해 미국 철강 생산 능력이 감소하고 해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인수 거부 결정을 내린 것은 니폰스틸이 막판으로 거래 승인에 대한 규제 당국의 호의를 얻으려고 국내 철강 생산에 대한 정부 거부권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였다. US스틸은 또한 목요일에 니폰스틸 인수가 마무리되면 펜실베니아에 인력 훈련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인수는 2023년 양사가 합의했지만 의원들과 근로자들의 반대로 지속적인 지연에 직면했다. 또한 니폰스틸은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이 1월에 취임하기 전에 인수 승인을 얻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거래를 차단하겠다고 공언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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