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조정에 비트코인 여전히 하락세

연준 조정에 비트코인 여전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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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조정에 비트코인 여전히 하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행보에 따른 시장 변동이 이어졌다. 연준의 기준금리 조정에 대한 기대와 관련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4만3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느끼며 시장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32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6% 하락한 585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는 1.33% 하락한 4만24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이 4057만달러가 청산됐으며, 롱(매수) 포지션은 약 68%를 차지했다.

30일에 열린 연준의 정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행 5.25~5.50%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물가 안정세를 근거로 연준이 다음 회의가 열리는 3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FOMC 회의를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까지 기준금리인하를 확신할 단계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는 발언을 통해 시장의 예상을 어느 정도 냉각시켰다.

이후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4만3700달러에서 4만210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3~4% 하락하였다. 이에 더하여 솔라나(SOL)는 6% 이상 하락하여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또한, 나스닥(Nasdaq)과 S&P 500은 각각 2.2%, 1.6% 하락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3월 금리인하 확률이 종전 65%에서 FOMC 이후 34.5%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강하며, 루슬라 리엔카 유호들러 시장 책임자는 “예상보다 긴 고금리 시대에 매파적 뉘앙스가 풍기면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고 결과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서 자본 유출이 발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연준의 행보에 따라 시장 변동이 예상된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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