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통령 부켈레가 비트코인(BTC)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5년의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켈레 대통령은 처음 당선된 2019년 이후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는 예견된 바였다.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표 결과로 대통령 선거에서 85% 이상의 득표율을 얻었으며 하원의원 60명 중 최소 58명의 의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의 다섯 년 동안의 정책과 이데올로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를 지지해왔다.
또한, 부켈레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갱단 폭력을 단속하는 대규모 수감 정책과 함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이에 따라 부켈레 대통령은 암호화폐 지갑 'Chivo'를 개발 및 도입하고, 투자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부켈레 대통령의 움직임은 비트코인 애호가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로부터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기반 '볼케이노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이 채권은 재생 에너지로만 구동되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은 국제 기구들과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