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범죄 예방, 블록체인 기업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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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 예방, 블록체인 기업의 노력

한국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7일 자사의 AI 기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암호화폐(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두나무는 누적 1200억원 상당의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했다고 전했다. FDS는 이용자의 거래내역을 기반으로 패턴을 학습한 뒤 이상 패턴과 유사한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유사한 시스템은 은행에서도 사용되며, 100만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할 경우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의 인출 및 이체가 제한된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도 2020년 유사한 방식의 암호화폐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다. 2021년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시행했다. 이러한 조치는 이용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두나무는 최근에는 기존 FDS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이상 거래를 학습하는 FDS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모든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특정 조건이 아닌 패턴을 분석하여 새로운 유형의 이상 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자사의 FDS를 통해 군 복무 중인 고액 자산가의 이상 거래 패턴을 탐지해 자산 탈취를 막았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군 입대나 장기 해외 출장으로 인해 계정에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계정 잠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보안 시스템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와 업비트의 노력은 이용자의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에도 이러한 기술적인 발전과 더불어 더 나은 보안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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