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우려에 아시아 주식 시장 흔들리다

금리 상승 우려에 아시아 주식 시장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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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 우려에 아시아 주식 시장 흔들리다

서울--(Business Wire)--2023년 2월 15일-- 아시아 주식 시장이 수요일에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미국에서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장기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월스트리트가 전날 하락한 데 따른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의 주요 주식 지수인 니케이 225 지수는 0.8% 하락했다. 기술 주식이 많은 기업들의 지수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이 금리 상승에 가장 취약하기 때문이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음력설 연휴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1% 하락했고, 한국의 KOSPI 지수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최근 이익 확보로 1.5% 하락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0.3% 하락했고, 선전 증권거래소 종합지수는 0.5% 하락했다. 호주 시드니증권거래소 지수는 1% 하락했으며, 뉴질랜드 NZX 50 지수는 0.2%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에 예상보다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월스트리트가 화요일에 기록적인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통계는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가 더 오래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경고에 더욱 신빙성을 부여했다.

일본의 경우, 니케이 225 지수는 3만 8천 포인트 이상의 잠재적 기록적 고점에 근접했지만, 일본은행의 비둘기적 입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손실이 제한됐다. 일본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은행이 올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업들이 비교적 낮은 금리 환경에서 계속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느린 속도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초저금리는 2023년 니케이 지수의 괄목할만한 상승세의 주요 동인이었다.

호주에서는 CBA의 경고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ASX 200 지수가 1% 하락했다. 호주 최대 은행인 코먼웰스 은행(CBA)가 하반기 순이익이 3% 하락했으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가계 저축을 잠식하면서 호주의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BA의 경고는 이번 주 초에 은행업계의 동료인 ANZ 그룹 홀딩스가 역시 수익성이 저조하다는 보고를 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ANZ의 분기 매출은 여전히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성장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최대 은행인 ANZ와 웨스트팩 은행,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의 주가는 수요일에 1.3%에서 2%까지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이 강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하락하면서, 호주의 주요 광산 기업인 BHP 그룹과 리오틴토의 주가 하락도 ASX에 부담을 안겼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 주식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도의 니프티 50 지수 선물은 미국 기술 주식의 하락세를 따라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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