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부분의 아시아 주식 시장이 금요일에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월가의 강력한 상승 분위기에 따른 것입니다. 반면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강세장세를 이어갔고, 현재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월가 주식 시장은 전날 밤에 상승세를 마감했으며, 특히 석유 가격이 반등하자 에너지 부문의 강세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1월에 소매 매출이 예상치 못하게 감소했다는 데이터도 연방준비제도가 조기 이자율 인하를 실시할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켰지만, 연준 관리들의 이후 발언에서 이러한 가능성은 일축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아시아 시장에도 반영되어 기술 중심의 증시가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한국의 코스피지수 모두 0.7% 상승했으며, 기술 부문의 상승세가 호주의 ASX 200 지수를 0.5% 상승시켰습니다.
기술 주식은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과대 선전으로 인해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ChatGPT를 제작한 OpenAI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상세한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AI 플랫폼인 "소라"를 공개하면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반도체 주식은 이러한 추세의 주요 수혜자였으며, 특히 아시아의 주요 기업인 대만 반도체 제조(TSMC)가 이번 주에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 주식 역시 이번 주 초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닛케이 225 지수는 금요일에 약간 상승세를 잃었지만, 한국시간 오전 10시 13분 기준으로 0.8% 상승한 38,485.0포인트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8,915포인트라는 최고치에 바짝 근접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승세는 주로 기술, 반도체, 반도체 관련 주식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인공지능에 대한 과대 선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주식 전반적으로도 일본 경제가 4분기에 예상치 못하게 경기 침체에 빠졌다는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일본은행이 이자율 인상 계획을 더욱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보다 포괄적인 TOPIX 지수는 기술 기업의 비중이 닛케이 지수보다 낮은데, 1% 상승했습니다.
시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주식이 2024년에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닛케이는 45,000포인트, TOPIX는 3,1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각각 18%와 20%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주식은 각각 0.4% 상승했으며, 인도 니프티 50 지수 선물은 약세권에서 오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