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융시장과 연관성 강화 중

비트코인, 금융시장과 연관성 강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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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융시장과 연관성 강화 중

가상자산인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최근에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동향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16일 오전 8시 11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4% 상승하여 719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0.79% 상승한 5만2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비트코인의 거래 패턴 역시 변화하고 있는데,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액은 2270만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약 77%가 숏(매도) 포지션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국내 가격과 글로벌 시세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김치프리미엄'은 약 3% 안팎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 시장의 동향은 예전과는 다른 변화를 나타내며, 이 가격 변동이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의 관련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에는 달러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최근에는 달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약 35% 상승하여 5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일한 기간 동안 미국 달러 지수(DYX)도 1.34% 상승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 시장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글로벌 기축 통화인 미 달러가 국제 금융과 비은행 차입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달러 강세는 기술주, 암호화폐, 원자재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키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회복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한 유입에서 비롯되었다. 지난달 거래를 시작한 현물 ETF는 현재까지 약 50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뉴스레터 분야에서 인기 있는 저자인 노엘 애치슨은 “비트코인 가격이 DXY와 미국 금리 상승에 하락하지 않자 강한 유입이 시작됐다”며 “일반적인 매도 압력을 상쇄하는 매수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자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중국, 나이지리아 등에서 비트코인 매수가 늘어날 수 있으며, 반감기를 앞두고 투기적 유입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이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부동산, 주식 시장에 침체되는 상황을 겪고 있어 중국인들은 경제 불황으로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의 지속적인 통화 위기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지속적인 시장 변화를 암시하며,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유사하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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