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시대, 코다 총 수탁고 8조원 돌파

디지털 자산 시대, 코다 총 수탁고 8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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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시대, 코다 총 수탁고 8조원 돌파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업계를 선도하는 한국디지털에셋(코다)가 총 수탁고 8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다는 국내 최대의 상업은행인 KB국민은행과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전문 커스터디 업체다.

코다는 2021년 법인·기관을 대상으로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서비스 개시 약 3년 만에 총 수탁고가 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공개한 코다의 총 수탁고(2조3000억원)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다는 "암호화폐의 점진적인 제도화로 인해 앞으로 커스터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에 따라 최근 1년간 금융권에 준하는 수준의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KB국민은행에서 기술혁신센터를 총괄해 온 조진석 신임 대표를 영입하였고, 현재 전 직원의 60%가 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진석 코다 대표는 "미국, 홍콩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흐름을 고려하면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는 불가피하다"며 "만약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코다가 핵심적인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미국 시장의 사례를 보면 승인 직후 ETF가 바로 출시됐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시장 가치의 공정한 평가, 기관급 자산 보관 및 관리 등의 측면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다는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와 기술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어 암호화폐 ETF 도입에 핵심적인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다의 총 수탁고 8조원 돌파는 국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업계의 성장세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또한, 코다가 금융권 출신 인력을 영입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암호화폐 ETF 도입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을 암시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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