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은행 신현송 총재는 미국 워싱턴의 중앙은행 연설회에 참석해 한국의 통화정책과 경기정책을 논의했다. 28일(현지)에는 조종·미국 은행가 참여하는 ‘잭슨홀 미팅’에서 신총재는 환율안정, 기준금리 인상 및 금융시장 안정성 확보 방안을 강조하며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비전적 전망을 제시했다.

우선,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신 총재는 “한중은행은 통화가치 안정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환율안정 방안을 재점검하였다. 그는 “환율이 ‘한미 금리차’에 민감해, 현재 달러당 1380원 수준에서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아직도 높은 편이다”라며, “금리 인상은 단순히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통화정책을 재검토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 총재는 한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준비태도를 평가하였다. 그는 “금융취약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으며, 주택 가격이 두 자릿 수 상승세를 보이고 가계부채도 늘고 있다”라며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면 시장성 자금이 확대될 수 있기에 금융안정은 호미로 잡는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견해를 바탕으로 그는 한국의 외환보유액과 수익을 활용한 ‘최대 200억 달러 정도의 투자’가 환율안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신 총재는 워싱턴 회계에서 논의된 소통 방식과 점도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1년 뒤에 점도표를 평가하고, 필요 시 개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중앙은행이 문구·단어 선택 등 마이크로 현상까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상황은 바람직하진 않으나 시장과의 소통 문제가 해결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연설회의 ‘소통 방식’과 관련해 한국의 정책 방향이 명확히 드러났다.

(본 기사: 한경 프리미엄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