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이 지난 70년을 거쳐 단순한 반찬에서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 영도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최근 핫핑(패션·홈웨어)과의 협업을 통해 ‘파자마’를 선보이며, 기존에 익숙하던 식품 이미지를 넘나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순간을 확대하고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파자마’라는 홈웨어 제품이 주목된다. 삼진어묵은 2024년 겨울에 첫번째로 이 분야를 진출했으며, 올해 여름에는 두 번째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핫핑과의 공동작업으로 선보인 파자마는 가격이 49,000원으로 정해졌고, 미국 브랜드 스크럽대디와도 유사한 ‘어묵·대파’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이들 모두 식품을 넘어 패션·경험 등과 연결된 마케팅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두 번째 단락에서는 삼진식품의 매출 변동이 시장 반응을 보여준다. 2023년 기준으로 매출은 846억 원에서 2024년에 964억 원, 지난해에는 1,095억 원까지 상승하였다. 상반기에 기록된 매출 548억 원과 영업 이익 33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와 23.2%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기존 반찬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간식·캠핑·대체면 등 다양한 식사 상황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삼진어묵이 지향하는 미래 방향을 전망한다. 브랜드는 ‘부산 반찬’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어묵이라는 브랜드가 어디까지 소비될 수 있는지’라는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소비 확대 등으로 기존 집밥용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두고, 캠핑·대체면·한 끼 식사 등으로 먹는 상황을 계속 늘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삼진어묵의 전략은 10여 년 전 ‘반찬 탈출’에서 출발해 온 연장선이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제품군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보도: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