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제시한 가운데 디지털자산 시장은 5일(현지시각) 뉴욕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며 비트코인은 8만달러 부근에 머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른 시점에서 일부 대형 알트코인, 예컨 바이낸스코인과 도지코인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시장 전반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지니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의 매력이 강화되면서 디지털자산과 주식에는 할인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경우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급상해 비트코인에 매도세가 유입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군이 이란의 3척 해협을 공격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재조일로, 원유 공급 차질과 물가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 디지털자산 시장에도 간접적인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단기 매도와 ETF를 통한 기관 유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최근 4일간 비트코인 ETF에는 1억7460만달러가 순유입돼,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코인에도 각각 2646만달러와 1억7460만달러의 유입이 기록되었다. 이러한 기관자금이 8만달러 부근에서 매도세를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단기 추격 매수에 대한 신중론은 여전히 남아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차트를 분석하며 5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8만3000달러 부근을 넘어서는 고점을 형성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물가 상승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비트코인에 대한 회복 시도와 가격대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과 연결된다. 한편으로, 단기 추격 매수는 여전히 신중한 요소로 남아 있으며, 시장은 향후 물가 지표에 따라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과 대형 알트코인은 여전히 높은 시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자금의 선택적 이동이 관찰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심리와 기술적 분석은 앞으로도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