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잠시하면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한 방어책을 강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고되고, 고유가와 엔화 압력은 시장에 부담을 가중하며, 급격한 폭락과 완만한 조정 사이에서 어느 쪽이 우세할지를 놓고 투자전략이 갈라졌다.

블룸버그·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의 VIX 콜옵션과 S&P500 풋옵션을 매수해 급락 대비를 모색하고 있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는 ‘그라인드 로어’ 베팅에도 참여하며, 주가 하락보다 상승이 변동성을 확대하는 흐름도 관찰된다.

현재 VIX는 15.5 수준으로 최근 4년 평균을 밑돌고 있으며,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은 2022년 이후 상단 부근에 있다. 투자자들이 급격한 폭락 대비로 옵션 매수를 늘려가면서, 수익 구조화 상품이 관심을 끌수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결정과 장기 국채 금리 흐름이 증시 방향을 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유가·엔화 강세 가능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히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