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비용 급등, 델 주가 곤두박질

AI 서버 비용 급등, 델 주가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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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비용 급등, 델 주가 곤두박질

텍사스에 본사를 둔 기술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주가가 금요일 미국 거래 초반에 약 20% 하락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예상보다 낮은 분기별 수익 전망을 발표하고 인공 지능 워크로드를 충족하기 위한 서버 구축 비용 증가가 올해 마진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힌 후에 나온 것입니다.

델은 7월에 마감할 분기에 조정 후 주당 순이익이 0.10달러를 더하거나 뺀 1.65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는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1.88달러를 하回る 수준입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2025 회계 연도의 조정된 총이익률은 약 150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익 발표 후 통화에서 델 임원들은 총이익률이 "더욱 경쟁적인 가격 환경과 더 높은 AI 최적화 서버 조합"으로 인해 압박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고운영책임자인 제프 클라크는 회사가 마진 향상을 위해 "더 잘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버코어 ISI 분석가들은 부정적인 주가 반응이 "매우 높은 기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델의 4월 분기 실적은 "상당히 견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222억 달러의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3개월 기간 대비 6% 증가했으며, 216.5억 달러에 달하는 합의 추정치를 넘어섰습니다. 주당 조정 후 이익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27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25달러를 약간 상회했습니다.

저장, 소프트웨어, 서버 제품을 보유한 델의 인프라 솔루션 그룹은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92억 달러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서버와 네트워킹 매출이 42% 증가한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개인용 컴퓨팅 사업인 클라이언트 솔루션의 매출은 120억 달러로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상업용 클라이언트 매출은 3% 소폭 증가했습니다.

최고재무책임자인 이본 맥길은 AI가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회사의 실행력과 현금 흐름을 강조했습니다.

AI 서버 주문은 지난 분기 대비 약 5억 달러 증가한 26억 달러에 달했지만,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이 수치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실망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 www.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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