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 미국 인스티튜셔널 서밋(UIS)에서 디지털자산(가상자산)과 기존 금융 시스템이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는 주제 아래 백악관 대통령이 연설한 가운데, 국내외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회의 주요 참여자는 한국 재무부 디지털자산정책실 특별자문관과 아시아 주요국 금융당국 관계자, 그리고 한국·미국·인도네시아 등지방에서 활동 중인 디지털자산업계 인사들이다.
백악관 대통령은 “디지털자산이 기존 금융시스템의 비효율을 줄이고,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디지털자산 정책과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미래 금융시스템에 미칠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자산과 전통금융은 결국 하나의 시스템으로 합쳐질 것이며, 두 분야를 구분하는 것은 아니라는 모든 이들이 함께 발전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을 통한 거래·정산 속도와 유동성 향상을 강조했다.
행사에서 패트릭 위트 미국 백악관 대통령은 ‘클래리티법’ 입법이 진전되지 못한 점에 대해, 미국의 정책 방향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디지털자산 업무 범위는 추가 입법을 통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제도화 논의와 관련해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라면 적절한 제도를 마련할 기회”라며 혁신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민병덕, 국민의힘 김성원 등은 현장에서 축사를 진행했고, 미국 연방 하원의 브라이언 스틸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한편, CFTC 위원과 해리 정 전 백악관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부국장 등은 ‘GENIUS Act’ 이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변화와 클래리티법을 중심으로 한 시장구조 규율 방향을 논의했다.
토큰화와 기관 금융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캐롤라인 팸 전 CFTC 위원장 직무대행과 요한 케르브라트 로빈후드 크립토·글로벌사업 총괄 등이 참여해, 토큰화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자산의 발행과 유통으로 확대될 수 있는 시장 환경과 제도적 요건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 태국 증권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은 각국의 디지털자산시장 발전 단계와 규제 방향을 공유하며, 국가별 규제체계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온체인 전환을 다룬 세션에서는 최원석 두나무 해외사업총괄과 엄태성 하나금융지주 상무, 황성원 삼성금융네트웍스 최고디지털플랫폼책임자, 안인성 한화투자증권 부사장이 참여했다.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 이후 실제 금융시장과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폭넓게 논의하며,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을 연결하는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