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암호화폐) 가격이 미국 장기 국채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에도 변동성이 줄어지며 1억1,36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약 0.46% 상승한 8만384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2687.51달러, 엑스알피는 1,4982달러로 소폭 상승을 보였다.
시황으로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5.61%를 넘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부 지출이 장기금리 상승에 기여했다.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약 2.7% 상승해 101.50 부근까지 올라갔다. 이 같은 금리·달러 강세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의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며, 시장은 비트코인의 상대적 성장률을 제한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이 위험자산 부담을 일부 완화시키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서부텍사스산원유도 거래에서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송량 감소와 미국 전략적 유동 방출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조정되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달러를 넘어선 움직임을 ‘이중 바닥’으로 평가하며, 10만달러가 기술적 목표로 제시됐다. 이중 바닥은 두 차례 저점을 형성한 뒤 중간 고점을 넘어서는 W자형 패턴이며, 비트코인은 6만33달러와 5만7742달러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8만2800달러를 돌파하였다. 옵션시장은 콜옵션이 9만5000달러에 가장 큰 미결제약정으로 나타나며, 10만달러 콜옵션의 포지션도 뒤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