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는 오는 12일부터 피자 제품 평균 4.4% 인상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라지(L) 사이즈 피자는 1,500원으로, 미디엄(M) 사이즈 피자는 1,000원씩 각각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이후 첫 번째이며, 도미노피자 내부에서는 물가 상승과 운영비 증가를 감안해 자체 흡수한 분을 반영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5년간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본사 차원에서 원부자재 및 운영비 상승분을 흡수해 왔으나, 외부적으로 지속되는 가격 압박과 내부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가맹점의 경영 부담이 한계에 달아 조정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동결을 유지해왔으나 제반 비용 상승 압박이 심화돼 부득이하게 결정을 내렸다”며, “소비자 체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조정폭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피자 가격 인상은 도미노피자의 전체 메뉴에 적용될 것이 아니라 특정 사이즈 제품에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라지 사이즈와 미디엄 사이즈는 각각 1500원과 1000원이 추가되는 만큼, 소비자는 예상보다 약간의 비용 상승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인상이 고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는 않도록 ‘가격 변동성’ 관리와 ‘품질’ 유지에 최우선할 것이라며, 향후 가격 조정 시에도 투명한 소식과 사전적 안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정은 도미노피자 내부에서 물가 상승을 반영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에도 피자 가격 변동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도미노피자의 경영전략과 고객 대응 방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자 박상경(한경닷컴)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