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메이커 리워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변경으로 이전까지 특정 거래 규모 이상의 회원에게만 제공되던 메이커 리워드가 모든 회원에게 확대 적용된다.
메이커 리워드는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지정가 주문을 하는 회원에게 지급되는 보상으로, 빗썸은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빗썸은 리워드 지급 방식도 암호화폐에서 빗썸 포인트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지급받은 포인트를 언제든지 원하는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빗썸 포인트는 월 합산 최대 300만 포인트까지 지급되며, 회원들은 포인트를 활용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빗썸은 멤버십 등급 선정 방식도 단순화한다. 이전에는 매일 회원들의 거래 실적을 기준으로 등급을 선정했으나, 이제는 매월 전월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빗썸은 거래 실적 1000억원 이상의 회원을 위한 '블랙 프리미엄' 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 블랙 프리미엄 회원은 빗썸 블랙카드 발급, 골프 라운드, 요트 투어, 프리미엄 다이닝&바 이용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빗썸 서비스총괄 문선일 대표는 "메이커 리워드 지급 대상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빗썸의 리워드 시스템 개편은 회원들에게 보다 유리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플랫폼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