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로서 1부(서울) – 기업용 인공지능 시장에서 급속 성장 중인 GPT‑6 아스트라를 선보유한 오픈AI에 맞서는 앤트로픽이 신형 AI 모델 출시 가능성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 내 상장 시점과 관련 전략을 재고찰하는 가운데, 회사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출시 시기와 투자자 수익 개선을 동시적으로 논의 중이다.

로이터가 18일(현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성장세를 대비해 차기 모델 개발과 동시에 안전성 평가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기업 최고경영자 아모데이 CEO가 지난 12일 공개적 글에서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에 등장하였다. 이는 회사가 기술 개발 속도보다 경영전략과 투자자 기대를 우선적으로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GPT‑6 아스트라는 오픈AI가 지난 3일 발표한 모델로, 컴퓨터 사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이버보안 등 기업 업무 영역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램프(Ramp) 플랫폼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기업용 AI 시장에서 약 13%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앤트로픽이 보유한 클로드 페이블은 대략 8% 수준이었다. 오픈라우터(OpenRouter)에서도 최근 주목된 모델 지출액이 앤트로픽을 초과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가 지난 2년 반에 걸쳐 이 같은 수익 차이를 기록한 건 최초 사례이다.

그러나도 일부 투자자들은 앤트로픽의 기존 입지를 고려하면 아스트라 도입이 중대한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연간 매출을 보면, 앤트로픽은 지난해 말 90억 달러를 넘었고 올해 7월 말에는 650억 달러가 기록됐다. 오픈AI는 같은 시점에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앤트로픽은 2028년 매출을 약 1900~2000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IPO 전략과 관련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미국 내 상장 시점을 미룰 가능성으로 재검토중이다. 기존 예상이 10월 중순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면, 이번 조정은 일정이 늦춰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변수는 오픈소스와 오픈웨이트 모델의 확산 여부다. 투자자들은 기업 내 자체 AI 인프라 구축 시 토큰 비용을 절감하고 외부 사업자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한다. 메타플랫폼은 앤트로픽이 주요 고객 중 하나이지만,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면서 모델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메타는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