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일째 문을 닫은 가운데 블록체인 위 24시간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계약이 실행됐다. 21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현대차 무기한 선물은 364,100원에 체결되었다. 이는 한국 정규장 종가 365,000원보다 900원 낮은 수준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세 종목 모두 할인 거래돼 평균적으로 -0.19%로 집계됐다. 당일 저녁에는 한국과 미국 증시가 휴장해, 해당 시장이 사실상 유일한 가격 형성 창구가 된다.
세 개 종목이 모두 할인 거래되면서 국내 대형주 전반에서 매도 우위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계약의 하루 거래대금은 7만 달러이며, 미결제약정은 4,319계약으로 집계됐다. 정규장에 견주면 크지 않은 규모여서 적은 주문으로도 가격이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괴리를 시초가 예측치로 그대로 대입하기보다, 3일 사이 매수와 매도 중 어느 쪽이 더 적극적이었는지를 읽는 재료로 활용하는 편이 적절하다.
펀딩비는 연 76.06% 꼴로 매수 포지션이 매도 포지션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가격은 정규장보다 높게 형성됐으나 포지션은 반대쪽으로 기울어 있어, 상승에 베팅한 물량이 많지 않다는 의미로 읽힌다. 괴리가 개장 이후에도 유지될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해외 반도체도 같은 방향: 7개 해외 반도체 종목 중 4개가 상승했다. DRAM 인덱스가 +0.86%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그러나 해외 반도체가 일제히 움직이지는 않아, 국내 종목의 괴리를 업황 전체로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