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폭락세를 거슬러 급등세를 보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급등세는 시장 참가자들의 강한 매수 압력과 가격에 대한 단단한 지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급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거슬러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6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급등세는 V자 반등에 해당하며, 이는 시장의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59,000~62,000달러 가격대에서 단단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제는 더 높은 가격으로 상승할 준비가 됐다고 분석했다.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 가격을 76,0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거래 회사 QCP 캐피털은 이번 하락세가 60,000달러 근처에 지지선을 형성하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QCP 캐피털은 "레버리지 일부가 소진되면서 상승 추세가 다시 시작되었고, 단기적으로 가격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이번 급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횡보나 하락세를 경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