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은 오늘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의 동반 상승으로 시작했다. 10년물 국채는 전장 대비 4.676%로, 6.1bp 상승했고, 채권 가격은 0.48% 하락했다. 동시에 원유가 급등하며 유가가 4~5%까지 오르면서 주식과 금리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99.619를 기록해 0.27% 상승했고, 장중에는 99.98까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1.49원(1423.36원)으로 0.10% 오른 상태다. 엔화도 강세를 이어가며 158.41엔을 기록해 0.41% 상승했다. 유로와 파운드 역시 달러 대비 하락했다.

유가 급등은 이란과 오만의 해협 재개방 협상 소식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는 미국·이스라엘 등 선박국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며, 9월 인도분에서 WTI와 브렌트 유가 각각 3%와 4% 상승했다. 이런 가격 상승은 물가 압력과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시장 변동성을 촉진한다.

미국 고용지표는 7월에 8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2%를 유지할 전망이며, 6월 대비 5만7000명이 늘어 나왔다.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돼 달러와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

분석가들은 “미국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달러·엔 중심으로 매수 포지션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며, “유가 상승은 물가 압력과 연준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